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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구 곳곳에서 오페라 아리아가 울려 퍼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DOH)는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게릴라콘서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DOH는 대구역, 동성로, 카페 등 예기치 않은 장소서 총 9회를 준비했다. 공연당일 DOH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에 시간과 장소를 게시할 계획이다.
출연진은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테너 김동녘, 소프라노 마혜선, 소프라노 조지영, 바리톤 방성택, 바리톤 허호,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 씨 등이다.
첫 무대는 지난 8일 수성구 들안길의 한 음식점에서 4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0여 분간 유명 성악가들의 노래와 바이올린 연주, 간단한 해설까지 곁들여졌다.
한 관객은 "공연장에서만 감상할 수 있었던 연주를 밖에서 만나니 새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