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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교황청이 사용하는 미사주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비노 글로리아(대표: 심지선 안젤라)는 바티칸 공인 미사주 ‘알렐루야(Alleluja)’를 수입,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미사주는 천주교 미사 도중 성찬례 때 사용하는 와인으로,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포도를 사용한다. 다른 물질과 혼합되어서는 안된다는 엄격한 가톨릭 교회법에 따라 제조된다.
‘알렐루야’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재임 기간인 1987년 가톨릭 교회법을 따른 새 미사주의 필요성이 부각돼 성직자, 교회역사학자, 양조전문가들이 오랜 연구를 거쳐 탄생됐다.
이탈리아 북부 아스티 지역의 유명 와이너리 카사 브리나 포도원에서 수확된 포도를 사용한다. 1998년 당시 바티칸 궁내청 장관이었던 소다노 추기경의 축복으로 정식 출시됐다.
16도의 높은 도수에도 알코올이 느껴지지 않고 향기로운 꽃 향과 은은한 단 맛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또 오픈 후 보름 이상 지나도 변함없는 순수성을 유지한다.
비노 글로리아는 ‘알렐루야’와 더불어 예루살렘 교구의 미사주 2종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비노 글로리아 심지선 안젤라 대표는 “특별한 와인인 알렐루야와 함께 더 풍성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비노 글로리아(010-5909-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