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인스타그램 계정은 모두 케이팝 스타들이 차지했다. 빅뱅 지드래곤(@xxxibgdrgn)이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했으며, 소녀시대 태연(@taeyeon_ss)과 EXO 찬열(@real__pcy), 백현(@baekhyunee_exo), 세훈(@oohsehun)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올해에만 3백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새롭게 확보해, 국내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추가한 계정으로 나타났다.
왼쪽에서 지드래곤(@xxxibgdrgn)과 태연(@taeyeon_ss),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인스타그램(Instagram)은 올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인물, 장소 등 화제의 콘텐츠를 3일 공개했다.
케이팝 열풍은 올해에도 인스타그램에서 식을 줄 몰랐다. 케이팝은 댓글을 포함한 인스타그램 콘텐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음악 장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힙합, R&B, EMD(Electronic Dance Music), 락(Rock) 순이었다.
올해 새롭게 인스타그램 계정을 신설한 빅뱅 탑(@choi_seung_hyun_tttop) 및 ‘정자매’ 제시카(@jessica.syj)와 크리스탈(@vousmevoyez)은 짧은 시간 동안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새롭게 인스타그램에 합류한 국내 연예인 Top 10 중 여배우로는 박신혜(@ssinz7)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해시태그 중 하나인 #tbt(Throw Back Thursday - 매주 목요일 예전 사진을 올려 옛 추억을 공유)는 국내 스타들에게도 널리 사용됐다. 빅뱅 지드래곤, 소녀시대 티파니, f(x) 엠버 및 2NE1 민지가 추억이 담긴 옛 사진들을 올려 #tbt 행렬에 동참했다.
올 한해 가장 많이 태그 된 국내 명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선정됐으며,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사랑한 계절은 봄으로 드러났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양의 콘텐츠가 게시됐다.
인스타그램 대화 량에서 절반 이상이나 쓰이고 있는 이모지의 순위도 공개됐다. 1위는 역시 웃는 얼굴로 알려진 ‘LOL(laugh out loud)’ 이모지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