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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객기가 국내에 처음 도입돼 내년부터 상업운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브라질에서 제작한 여객기(EMB-145EP)의 국내 운용을 위한 항공기와 엔진의 안전성 확인절차를 마치고 승인서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승인서 발행 이후 지방 항공청의 감항증명과 운항증명 절차를 마치면 바로 여객 운송업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엠브라에르'사가 설계·제작한 이 비행기는 미국 롤스로이스사 제트 엔진 두 개를 장착했으며 최대 비행 거리가 2,800Km에 이른다. 50인승으로 27개 나라에서 운영되는 중형급 제트 여객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중형급 항공기가 도입되면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지방 소도시 간 항공 교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