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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궐내각사(闕內各司) 특별관람' 프로그램을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궐내각사는 '궁궐 안의 관아'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 관원들이 궁에 들어와서 일하던 관청을 말한다. 대부분의 관청은 궁궐 밖에 있었지만 임금을 가까이 보좌하는 관청은 특별히 궁궐 안에 세워졌다.
궐내각사는 창덕궁 인정전의 동쪽, 서쪽, 남쪽에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남아있지 않고 남쪽 일부의 궐내각사와 2004년 복원된 서쪽의 궐내각사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번 특별관람은 인정전 서쪽의 궐내각사 공간이다.
신청은 1일부터 창덕궁 누리집(www.cdg.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중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회당 30명씩 참가한다. 비용은 무료지만 창덕궁 입장권은 구매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 혹은 전화(02-762-95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