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재산기구 중재 워크숍이 내달 10~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세계지식재산기구 중재 워크숍은 1996년 이래 매년 제네바에서 개최돼 왔으나 올해는 아시아 지역의 중재에 대한 관심 및 수요 증가에 맞워 첫 한국 개최를 결정했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특허청, 대한상사중재원의 공동 협력과 대한변리사회 후원, 세계지식재산기구(사무총장 프란시스 거리)가 주관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식재산 등 다양한 국제상사분쟁에서 법정 소송의 대안으로 부각되어 온 중재 실무 노하우를 국내외 저명 중재 전문가들의 강의와 가상 중재세션을 통해 집중 소개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세계지식재산기구와 저작권 중재·조정 분야의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5월 세계지식재산기구와 '저작권 중재조정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저작권 분쟁의 대체적 해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워크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계지식재산기구 홈페이지(www.wipo.in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