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문화재청 심의에서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이 내년 3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7월부터 한달 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13건의 기록물을 대상으로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사를 진행한 결과, ‘국채보상운동기록물’과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을 최종 결정했다.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은 외채를 앞세운 제국주의의 경제적 침투에 대해 금연, 절약, 나눔 등을 통한 전 국민의 평화적 기부운동을 기록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은 내년 3월까지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 후, 2017년 열리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대구시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국회 세미나, 대구박물관 특별전, 100만인 서명운동 등을 활발하게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