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경험자 중 절반 정도는 수능시험 미신을 믿고 따라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수능시험 경험자 609명을 대상으로 ‘수능시험 미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 수능시험 미신을 직접 해본 적이 있는지?
응답자의 45.6%가 ‘그렇다’, 54.4%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 미신을 해본 적이 있다면 어떤 미신을?
64.0%가 ‘미역국을 먹으면 안 된다’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찹쌀떡(엿)을 먹거나 시험 장소에 붙인다(46.0%) , 씻거나 머리를 감지 않는다(17.6%) 순이었다.
* 수능시험 미신의 효과는?
35.6%만이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효과가 없다’는 응답자는 64.4%로 나타났다.
* 가장 많이 들어본 수능시험 미신은?
‘미역국을 먹으면 미끄러진다’(75.5%)였다. 이밖에 찹쌀떡(엿)을 먹거나 시험 장소에 붙인다(50.9%), 씻거나 머리를 감지 않는다(20.7%), 100일주를 마시면 시험을 잘 본다(9.5%), 여학생의 방석(이성의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시험을 잘 본다(8.2%) 등이 있었다.
* 수능시험 미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믿지 않지만 신경 쓴다’는 답변이 54.5%로 가장 많았다. 믿지 않고 신경도 쓰지 않는다(34.3%), 대부분 믿는다(7.1%), 모두 믿는다(3.6%)가 뒤를 이었다.
* 수능시험 미신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인지?
79.3%가 ‘그렇다’, 20.7%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 수능시험 미신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는?
‘수능시험과 관련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64.4%로 1위를 차지했다. '재미있고 수능시험에 대한 긴장을 풀 수 있기 때문에'(37.7%),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에'(33.1%), 기업들의 수능 마케팅 때문에'(18.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