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딸기가 국내 최초로 캐나다 수출길에 오른다.
20일 산청군에 따르면 단성면 사월리 소재 농업회사법인 조이팜이 산청딸기 수출 선적식을 갖고 내달까지 4톤을 캐나다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검역 문제로 국산 딸기를 캐나다에 수출하지 못하다 지난 6월 한국과 캐나다 간 검역협상이 타결돼 수출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양은 적지만, 동남아 지역에 편중돼 있던 딸기 수출시장이 북미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