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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수능 수험생들이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알바’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이 전국 수험생 361명을 대상으로 ‘수능 후 계획’에 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가장 하고 싶은 일은 6년 연속 ‘아르바이트’(29.9%)가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5위(10.5%)에 그쳤던 ‘여행’이 올핸 7%p 상승한 17.5%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친구들과 맘껏 놀기’(11.1%), ‘이성친구 사귀기’(9.1%), ‘다이어트’(9.1%), ‘자격증·면허증 취득’(7.2%), ‘마음껏 쇼핑하기’(5.0%), ‘성형수술 등 외모관리’(4.7%), ‘실컷 잠자기’(4.7%), ‘실컷 게임하기’(1.7%) 순이었다.
작년 수능 후 ‘알바’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남성’ 31.3%, ‘여성’ 25.3%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남성이 두드러진 데 비해 올해는 ‘여성’(31.8%)이 ‘남성’(26.4%)을 5.5%p 이상 웃돌아 눈길을 끌었다.
또 ‘여행’ 응답률은 ‘남성’(16.0%)과 ‘여성’(18.2%) 모두 작년보다 각각 5.2%p, 7.4%p씩 증가해 대체로 여행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