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38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돼 3연속 연임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유네스코의 주요 사업 및 행정사항에 대한 제안, 심의, 결정 권한을 갖는 핵심 기구로 195개 회원국 중 58개국의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가 속한 아태지역그룹(Group IV)은 6개 나라가 공석인 가운데 8개국이 입후보해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이란, 스리랑카, 베트남이 당선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1950년 유네스코에 가입한 이래 1987-2003년까지 집행이사국으로 활동했으며, 2007년 이후 집행이사국으로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