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하이타오(대표 오세광, 이혁수)가 11일 중국 광군제(光棍節, 알리바바데이)를 맞아 화장품과 패션의류 등 한국상품 매출을 107억 원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한양하이타오는 중국의 해외 직구 온라인 쇼핑몰인 ‘하이타오 글로벌’에 한국 상품을 독점 수출하고 플랫폼 운영 사업을 하는 업체다.

‘하이타오 글로벌’은 알리바바와 후난위성TV가 합작 설립했다. 알리바바 그룹 계열과 직접 사업을 하는 국내 업체는 한양하이타오가 유일하다.
광군제는 숫자 1이 네 개인 11월 11일을 지칭하는 날로, 중국 독신인을 위한 기념일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2009년 대형 할인 이벤트를 치르며 유명해졌고, 올해 알리바바데이 하루 매출이 지난해 보다 약 54% 성장한 912억 위안(약 16조 5천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광 한양하이타오 대표는 “하이타오 글로벌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을 중국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최고의 해외 직구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