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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 김봉곤훈장과 동물보호단체인 아이앰쏘리(I am sorry)가 공동 주최하는 ‘회초리데이’가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렸다.
회초리(回初理)데이는 김봉곤훈장이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취지로 만든 행사로, 참석자들이 평소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 반성하면서 회초리를 맞는 퍼포먼스다.
지난 2013년부터 11월 11일을 '회초리데이'로 정해 도덕, 효와 예의 실천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날 ‘아이앰쏘리’ 회원 50명은 동물의 생명권을 학대하는 동물번식업자, 반려동물 유기자, 개 농장주, 개 썰매 운영자, 꽃 마차 운영자, 동물 써커스쑈 운영자 등의 가면을 쓰고 나와 회초리를 맞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아이앰쏘리 송경희 고문은 “동물을 입양하기 전 내게 맞는 동물인지, 특성이 무엇인지 등을 잘 파악하는 것이 파양이나 유기를 방지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