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상규)은 공공기관들이 겨울철 제설용품을 적기에 구매할 수 있도록 15개 친환경 제설제 제조사들과 계약을 체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go.kr/)에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친환경 제설제 계약물량은 고상 16만톤, 액상 2만톤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한 18만톤이다. 전체 계약금액은 지난해 471억원보다 34% 늘어난 633억원이다.
조달청은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설제만을 대상으로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친환경 제설제는 일반 제설제인 염화칼슘이나 소금보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가로수 고사, 수질오염, 차량 및 철재교량 부식, 도로파손 유발 등 일반 제설제의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이 재정능력 한도 내에서 부작용이 적은 친환경 제설제를 적극 구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