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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지정 평화다문화센터(센터장 정혜경)가 남양주, 구리경찰서와 함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열었다.
수강생들은 5회에 걸쳐 한국의 교통문화와 도로교통법규,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대비하는 교육을 받았다. 특히 필기시험은 한국어 외 10개 언어로 응시가 가능해 수강생들은 자국어로 된 교재로 시험을 준비했다.
그 결과, 필기시험에 36명이 응시해 33명이 합격했으며. 이들은 곧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을 위해 운전학원에 등록했다.
중국출신 경성기씨는 “처음에는 필기시험이 자신 없었지만 경찰들이 잘 가르쳐 주었고, 중국어 교재와 중국어로 볼 수 있는 시험이어서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다문화센터 정혜경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면 자녀양육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수고해준 경찰서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