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상규)은 4일부터 김천 소재 조달교육원에서 몽골 조달기관 관리자급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2주간의 조달 역량강화 교육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몽골이 한국으로부터 도입한 중앙조달제도와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몽골은 우리나라 조달청을 모델로 지난 2011년 전자조달시스템을 도입했고, 2012년에는 중앙조달기관을 설립해 조달행정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전자조달, 물품구매,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정책 지원 등 공공조달 제도와 정책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조달청 지순구 국제물자국장은 “나라장터 수출과 조달 교육으로 개도국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개도국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