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질투한 천재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음악과 삶을 담은 영화 ‘에이미’가 5일 국내 개봉한다.
영화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친구들이 함께 찍은 짧은 영상들과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가족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던 어린 소녀가 어떻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수로 성장했는지, 그 과정에서 지난 2011년 무엇이 스물일곱 젊은 그녀의 삶을 앗아갔는지를 그린 그녀의 유일한 공식 다큐멘터리다.

에이미는 살아생전 'Frank', 'Back To Black' 단 두 장의 앨범으로 무려 1,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더불어 'Back To Black'과 앨범의 타이틀곡인 ‘Rehab’으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한 해에만 5관왕을 차지했다.

영화는 스타로서의 화려한 이면에 자리한 인간적이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그녀의 음악과 함께 두 시간 내내 스크린에 펼쳐 보인다.

1998년부터 우리 곁을 떠나기까지 13년, 4,745일, 113,880시간의 기록이자 3년의 제작 기간, 100여 명의 인터뷰, 20개월에 걸친 편집으로 완성됐다.

68회 칸국제영화제, 33회 뮌헨국제영화제, 69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11회 제천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상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원제: AMY / 감독: 아시프 카파디아 / 주연: 에이미 와인하우스, 마크 론슨, 피트 도허티 / 수입, 배급: ㈜더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