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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수처리 필터 사업 진출 후 첫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G화학은 이집트 등 5개국 8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RO필터 단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총 8백만불 규모로, 청주공장에서 생산한 해수담수화 RO필터 1만 7천여개를 내년 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 상업생산에 들어간 청주공장은 30일 첫 제품을 출하했다. 신규공장에 대한 안정화를 마치고 충분한 양산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RO필터 1만 7천개는 하루에 약 20만톤의 해수를 담수로 정수할 수 있는 규모로, 4인 가족 기준 약 15만 가구 이상이 사용 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전세계 수처리 RO필터 시장은 지난해 1조 2천억원이었으며, 오는 2018년 1조8천억원 규모로 연간 10%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