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작품이 450여명이 지원, 1300편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
23일 하동군에 따르면 내달 11∼13일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3년 토지문학제를 앞두고 지난 4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문학작품을 공모한 결과 모두 453명 1312편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응모자 457명 1471편에 비해 응모 편수가 약간 줄었으나 응모 인원은 작년과 비슷한 수치다.
부문별 응모현황을 보면 신인 및 등단 5년 미만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한 평사리 문학대상의 소설 부문은 134명 157편이 응모해 지난해와 비슷했으며, 시 부문은 141명 707편이 접수돼 작년보다 약간 줄었다.
또 평사리 문학대상 중 수필 부문은 117명 387명이 응모해 지난해(94명 311편)보다 23명 76편이 늘었다.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평사리 청소년 문학상(소설)은 지난해(64명 64편)와 비슷한 61명 61편이 접수됐으나 재작년(32명 32편)에 비해서는 두 배 가까이 늘어 토지문학상에 대한 예비 문학도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토지문학제추진위원회는 이들 응모작에 대해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한 예심과 본심을 거쳐 토지문학제 기간인 내달 12일 심사평과 함께 당선작을 발표·시상한다.
시상내역을 보면 소설은 상패 및 상금 1000만원, 시·수필은 상패 및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고, 청소년 문학상은 대상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장려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