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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인공와우수술 후 사람 목소리와 가장 닮은 클라리넷을 배우며 익힌 실력을 뽐낸는 무대가 열린다.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가 후원하는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바로 그것. 11회째인 올해 '11월의 크리스마스’란 주제로 내달 6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막이 오른다.
이날 연주회는 앙상블 30명의 단원과 함께 SBS 이혜승 아나운서, 가수 배다해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배다해는 영화 ‘미션’의 테마 곡 ‘넬라판타지아’와 드라마 ‘명성황후’의 테마 곡 ‘나가거든’을 고운 목소리로 담아낸다.
특히 예술가로 활동 중인 개그맨 임혁필이 청각장애의 슬픔과 기쁨을 표현하는 영상에 단원들의 ‘달팽이의 하루’, ‘마법의 성’ 연주가 어우러지며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연주회 관람은 무료이다. 문의:사랑의 달팽이 사무국(02-541-9555), 이메일(soree@soree11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