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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지난 27일 호주 GLNG사업에서 생산된 첫 LNG선이 평택생산기지로 입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가스공사 김재연 평택기지본부장은 GLNG 액화플랜트 운영사 로드 듀크(Rode Duke)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첫 LNG선 입항을 축하했다.
LNG선은 말레이시아 국적의 6만톤급으로, 지난 16일 호주 글래드스톤을 출항했다.
GLNG사업은 호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 약 400Km 떨어진 글래드스톤의 액화기지를 통해 LNG를 수출하는 사업이다. 2011년 착수 후 지난 9월 시운전을 마치고 곧바로 LNG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GLNG사업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의 Santos, 프랑스의 Total, 말레이시아 Petronas와 함께 약 20조를 투자해 연간 780만 톤의 LNG를 생산하게 된다. 한국가스공사와 Petronas가 해마다 각각 LNG 350만 톤씩 도입한다.
가스공사는 상류 가스전 개발, 가스배관 및 액화기지 건설, LNG 공급까지 천연가스산업 전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