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산 애니메이션·웹툰의 글로벌 활약상을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 '접속! 애니월드(사진)'를 오는 30일 SBS를 통해 첫 방송한다.

26일 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한 시간 동안 방송되는 접속!애니월드는 애니메이션 속에서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용을 실험을 통해 밝혀내는 '애니 탐구생활', 초대 인기 웹툰 작가와의 토크쇼 '풍문으로 들었소' 등 개성있고 재미있는 코너로 꾸며진다.
메인 MC는 웹툰 '찌질의 역사' 작가이자 셰프로 활동하고 있는 김풍 씨가 맡는다. 팟캐스트 '후라이' 진행자 김창후 씨와 SBS 김선재 아나운서는 공동 진행자로 나선다.

첫 방송에서는 세계 67개국에서 한국산 애니메이션의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라바' 속 방귀의 비밀을 밝혀보고 '아기공룡 둘리' 속 고길동 캐릭터를 새롭게 해석한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은 세계 시장규모가 18조, 파생 캐릭터 산업이 160조 원에 이를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다”며 “접속! 애니월드가 K-애니메이션이 한류의 주역이 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