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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직구물품의 반품도 함께 늘고있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 박철구)에 따르면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구입, 통관한 물품 중 인천공항을 통해 다시 반품한 건수는 관세환급 신청 기준 2014년 1천326건(8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9월까지 3천934건(21억 원)으로 건수는 3배, 금액은 2.6배가량 늘어났다.
주요 반품 대상은 의류 57.9%, 신발 16.2%, 가방 9.5% 등이다. 이 중 상품 하자로 인한 반품도 있으나 인터넷 화면으로 보고 구매한 물품의 색상, 사이즈 등이 구매자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