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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3일부터 연말까지 총 29회에 걸쳐 616명의 태국 단체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23일 김해공항을 통해 첫 입국한 태국 단체관광객 25명은 3박 4일동안 경남지역에 숙박하면서 거제 포로수용소, 통영 케이블카, 합천 해인사, 산청 동의보감촌 등 주요관광지를 둘러본다..
연말까지 입국할 나머지 태국관광객들도 모두 경남 위주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도는 내년 3월부터 연간 2만여 명의 태국 단체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관광업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지역은 그동안 수도권과 제주도에 비해 관광인프라가 부족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도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선택과 집중의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도는 지난 7월 태국 주요 여행사를 방문해 여행사별 대표를 직접 만나 경남 인기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현지 관광세일즈 활동을 벌였다.
지난달에는 태국 JJ 코리아 여행사 등 9개 여행사를 초청, 팸투어를 열어 이번 단체관광객 유치 성과를 이끌어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태국 단체 관광객 유치는 도와 시·군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시장 변화에 맞는 상품 개발과 전략적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