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35명은 수원시에서 실시하는 문화체험교실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에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은 생태교통마을 해설사와 함께 장안문 ~도시텃밭~ 화서문로~ 벽화길~ 화령전~행궁동 커뮤니티아트센터~행궁광장 코스로 자동차가 사라진 행궁동 골목길 구석구석을 투어했다.
생태교통마을 해설사의 맛깔난 이야기를 들으며 마을 곳곳에 전시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각종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아름다운 골목벽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느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화성행궁을 관람하며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배우고 수원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며 외국인이 아닌 수원시민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4만여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안정적 생활정착은 물론 수원시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성숙한 다문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