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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이북5도위원회는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와 공동으로 제3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25일 목동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이북도민 만 5천여 명과 탈북주민 천 2백여 명이 참가한다. 정부에선 황교안 국무총리와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 등 관계 부처 주요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각 도를 대표하는 이북도민과 탈북주민 선수들은 축구, 육상, 줄다리기, 족구 등 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에 앞서 태권도 시범과 이북5도 무형문화재 공연, 국방부 취타대 행진 등 기념공연도 열린다.
또 이북도민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이윤상 씨(황해도 신계군민회 회장), 이원범 씨(평안남도 진남포시민회 상임고문) 등 유공도민 8명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된다.
백남진 이북5도위원장(평안남도지사)은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850만 이북도민과 탈북주민이 하나되는 행사로, 조국통일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