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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이 레모나의 홍콩, 마카오 시장 공략을 위해 Far East 그룹과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모나는 현재 홍콩 위생국 건강식품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허가에 약 9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등록이 되면 홍콩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인 매닝스(Mannings) 370여 개 매장에서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
Far East그룹은 홍콩과 마카오를 중심으로 뷰티, 스킨케어, 헤어케어 제품 등을 취급하는 중화권 유통전문기업이다. 국내 유명 샴푸 브랜드 케라시스와 독일 유명 핸드크림 kamill 등을 홍콩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홍콩 등 중화권 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Far East 그룹과 레모나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홍콩시장에서의 사전 홍보 및 판매 활동이 홍콩과 근접한 광저우, 심천 등 중국 내륙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