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45.3%는 인터넷 쇼핑을 오프라인 쇼핑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46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쇼핑행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온라인, 오프라인 구매 중 45.3%가 온라인 구매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물건에 따라 다르다고 답한 직장인은 37.4%였으며, 오프라인 구매 선호자는 17.3%에 그쳤다.
온라인에서 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의류 및 패션잡화(54.9%), 휴지, 세제 등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생활용품(37.8%), 물 등 무거운 식품류(33.8%), 책과 CD 등 문화생활 품목(28.0%), 과자나 라면 등 가공식품류(26.5%), 공연과 스포츠 등 문화생활 티켓(22.9%), 기저귀 등 유아용품(12.0%), 가전제품류(11.5%)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인터넷 쇼핑을 얼마나 자주 하고 있을까? 1주일에 1~2회가 38.7%로 가장 많았으며, 한 달에 1~2회(30.6%)가 2위에 올랐다. 이밖에 1주일에 3~4회(16.0%), 2~3개월에 1~2회(7.3%), 거의 매일(5.3%), 거의 하지 않는다(2.1%) 등이 있었다.
인터넷 쇼핑 후 택배 주소지는 주로 자택(73.7%)으로 설정했으며, 회사에서 택배를 받는 직장인은 23.5%로 많지 않았다.

택배 관련 황당 경험으로 집에 있는데도 아무 연락 없이 경비실에 맡기거나 문 앞에 택배를 놓고 갔다는 응답이 53.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아직 택배를 받지 못했는데 조회해보니 배송완료로 뜬 적이 있었다(47.4%), 택배기사가 전혀 엉뚱한 곳에 전달했다(24.4%), 택배 주소를 잘못 써서 찾으러 간 적이 있다(6.4%), 친구나 지인으로 착각해서 택배기사에게 문자나 전화를 한 경험이 있다(5.8%) 순이었다. '특별히 없다'는 직장인도 13.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