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나컴퍼니 슬로건. (삽화: 만나컴퍼니) |
소개팅을 하면서 남성이 과거를 물어보는 것이 가장 큰 실수라는 조사가 나왔다.
만나컴퍼니가 여성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남성이 소개팅에서 범하기 쉬운 실수 유형'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그 결과, 여성의 30%가 '과거를 묻고 궁금해 하는 남성'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여성들은 대화중 남성이 과거를 다시 물어보듯이 하는 발언을 들었을때 상당히 불쾌함을 느끼며, 자존감이 부족해 보여 호감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2위는 '능력을 과시하는 남성'으로 비율은 21%였다. 누가봐도 인물이나 직업이 좋은 걸 알겠는데, 스스로가 너무 어필하는 모습은 잘난체로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3위는 '대화를 이끄는 힘'(17%)이었다. 대화를 통해 매력적인 부분이나 인성등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유머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남성을 선호하지만, 너무 본인 주관이 뚜렷하면 감점 요인이다.
4위는 '소개팅에 나오는 옷차림(15%)'이다. 첫만남은 아무래도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이므로, 상대방의 옷차림을 많이 본다. 여성이 선호하는 남성의 복장은 20대는 댄디한 스타일의 깔끔함, 30대는 마음의 여유가 보이는 캐쥬얼한 슈트라고 응답했다.
5위는 '소개팅 장소섭외 실패(10%)'가 차지했다. 여성을 배려해 여성과 가까운 장소 가운데 분위기가 차분하고 조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소개팅 첫 만남의 첫 단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