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이 가동 4년 9개월만에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에서 게오르기 폴타프첸코 주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 최동열 법인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 1월 본격적인 현지 생산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러시아 내수용 89만8천대, 해외 수출용 9만7천대 등 총 99만5천대를 생산했으며, 이달 100만대 생산을 넘어섰다.
러시아 공장은 연면적 약 200만㎡(60만평)의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등으로 구성돼 연산 2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략 소형차인 쏠라리스와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뉴 리오) 두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