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하는 어르신전용 청춘극장(서대문역 5번 출구 문화일보홀)이 내달 11일까지 청춘영화제를 개최한다.
우선 어르신들과 화려한 시절을 함께 한 은막 스타 15인의 대표작 30편이 11일까지 한자리에서 상영된다. 15인은 최은희, 김지미, 김승호, 신영균, 신성일, 잉그리드버그만, 존웨인, 엘리자베스테일러, 클라크게이블, 오드리햅번, 캐리그랜트, 그레고리펙, 그레이스켈리, 데보라카, 비비안리 등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김세레나, 남보원 등이 출연하는 청춘유랑극단 공연이 11시, 1시, 3시 총 3회 열린다.
이에 앞서 10시 30분에는 하모니카·기타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마지막주 토요일 10시 30분에는 손자와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영화를 상영한다.
5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요금은 2,000원으로 문화누리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네이버 카페 ‘청춘극장(http://cafe.naver.com/seoulsilvercinema)’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청춘극장은 발권창구의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사전예매제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영화 관람이 편안하도록 자막을 큰 글씨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