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국내 최초로 일본 야마하사 골프카트에 리튬이온배터리를 내년까지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5.5kWh, 74Ah 용량의 파우치 형태로 기존 납축전지 대비 크기와 무게는 반으로 줄었지만 수명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2년에 한 번씩 유지보수를 해야 하는 기존의 납축전지와 달리 별도의 비용 없이 총 5년간 보증 사용이 가능하다. 또 충전 시간은 40% 단축돼 1회 충전에 약 6시간이 소요되며, 완충 시 36홀을 연속 주행할 수 있다.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되는 골프카트는 야마하사가 최초로 출시하는 리튬이온배터리 전용 모델이다.
현재 전 세계 전동 골프카트 시장 규모는 약 150만대 수준으로 많은 글로벌 업체들이 기존 납축전지를 리튬이온배터리로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