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오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Angry Birds)’ 1차 트레일러 영상과 스틸컷을 1일 공개했다.
로비오와 소니 픽처스의 합작으로 탄생한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지난 2009년 출시 후 30억 다운로드 기록을 세운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게임으로 친숙한 화난 새들과 작은 돼지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트레일러 영상에는 그동안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팔, 다리, 목소리가 부여된 앵그리버드 캐릭터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초특급 제작진들이 참여한다. '슈퍼배드'의 존 코헨이 제작을 담당하고, '겨울왕국' 애니메이터 클레이 케이티스 및 '하늘에서 음식을 내린다면'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퍼갈 라일리가 감독으로 참여했다.
또 '더 심슨즈' 존 비티가 작가로 나섰고, '마더스데이'의 제이슨 서디키스, '왕좌의 게임'의 피터 딘클리지, '겨울왕국'의 조시 게드 등이 목소리 연기를 통해 캐릭터들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로비오 관계자는 “앵그리버드가 전세계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캐릭터인 만큼, 아이들만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모든 세대의 공감을 얻고 사랑 받는 영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