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Instagram)은 월 활동 사용자 수가 9월 현재 4억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3억명을 돌파한지 불과 약 9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지난 2010년  두 명으로 시작한 인스타그램은 빠르게 저변을 넓혀 현재 전체 사용자 중 75%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이용하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1억명의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사용자이며, 이 중에서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일본의 신규 가입이 두드러졌다.

 새로운 가입자 중에는 순식간에 수 백만의 팔로워 수를 기록한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davidbeckham)과 한류 스타 빅뱅의 탑(@choi_seung_hyun_tttop)등 유명인들도 포함돼 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현재 하루 평균 8,000만장 이상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1,000만 장이나 증가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좋아요’ 수는 25억개에서 35억개로, 인스타그램에 공유된 총 이미지 수는 300억개에서 400억개로 증가했다.

 인스타그램은 공식 블로그(http://blog.instagram.com/post/129662501137/150922-400million)를 통해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의 열정적인 커뮤니티에 부합한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