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 17일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 20여 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열었다.
고성경찰서와 연계해 열린 운전면허교실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운전면허취득을 통해 한국사회에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자동차학원이 교통안전교육 및 필기시험 준비에 대해 강의했으며, 한국어에 서툰 이들을 위해 자국어로 된 문제를 제공했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6명이 운전면허 자격을 취득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면서 "이를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