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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이름이 같은 한국과 중국의 장흥(長興) 이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전남 장흥군은 지난 16일 중국 절강성 장흥현과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경제, 문화,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장흥현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주위빙 장흥현장을 비롯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호혜평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지역특산품을 비롯한 물적 교류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 군수는 "내년 장흥군에서 열리는 '2016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중국 한의학계는 물론 통합의학과 관련된 대학, 협회, 병원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절강성 북부에 자리한 장흥현은 상해에서 차로 2시간 걸리며, 화동지역 교통의 요충지다. 인구는 약 64만 명으로 기계, 전자, 방직 등의 공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