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내달 8일 열리는 제15회 곡성심청축제 부대행사로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운동'을 10월 한달 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1년부터 곡성청년회의소 주관으로 매년 곡성심청축제에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모금액은 초창기 녹내장, 백내장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을 지원하는데 쓰였다. 그동안 대상을 확대해 어르신 보청기,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입원료 등 1,480명에게 4억1천8백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한편 축제기간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꽝이 없는 '추억의 뽑기', 크리스마스에 맞춰 우편 발송해 주는 '효 사랑 크리스마스 엽서쓰기', 심봉사 낚시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효와 함께 열어가는 특별한 시간여행을 위해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사업에 군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