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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추석연휴 첫날인 18일 38번째 택시체험에 나선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팔달구 매교동에 위치한 케이원 택시를 이용, 수원시내를 돌며 추석 민심 탐방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김 지사는 2009면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7차례 택시 운전대를 잡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지난 37번의 택시체험 기간 동안 총 4158Km를 운행해 237만원을 벌어 229만원의 운송수입금을 입금했다. 이 가운데 운송수입금을 채우지 못한 19차례는 자비로 채우고, 수입이 생겼을 때는 전액 택시회사에 기부했다.
김 지사는 "택시체험보다 더 깊이 도민을 만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서 "짧은 시간에 구석구석까지 민생을 살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