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올해 추석 상여금으로 평균 80만1105원을 받는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11일 남녀 직장인 655명을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올해 추석 상여금은 평균 80만1105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이 평균 138만7667원으로 가장 높았고 ‘공기업(81만5151원)’, ‘중견기업(74만2963원)’, ‘중소기업(56만7870원)’, ‘외국계기업(49만1875원)’ 순이었다.
상여금이 충분한지를 묻는 질문에 직장인들은 ‘부족하다’는 답변이 60.3%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이다’가 30.8%로 뒤를 이었다. ‘충분하다’는 답변은 8.9%에 그쳤다.
회사가 상여금을 지급하는지를 물은 결과, 51.1%는 ‘그렇다’, 48.9%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은 상여금을 ‘받는다(44.8%)’고 답한 이들보다 ‘받지 못한다(55.2%)’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 중인 회사에서 추석 상여로 무엇을 지급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상여금’을 받는다는 답변이 63.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추석 선물’이 34.9%를 차지했다. 1.5%의 응답자는 상여금과 추석 선물을 모두 받는다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추석 연휴에 적용되는 대체휴무제로 유급휴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가 추석 연휴 대체휴무제를 시행하는지를 묻자 62.1%가 ‘그렇다’고 답한 것. 대체휴무제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은 37.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