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설화 야담집이자 수필문학의 백미로 손꼽히는 류몽인의 '어우야담'이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어우야담' 웹툰은 고흥군이 지난 2012년부터 2년에 걸쳐 제작한 설화극장 20부작을 웹툰으로 연계해 제작한 것으로, 오는 14일부터 군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5화씩 제공할 계획이다.
웹툰은 류몽인의 세태와 풍속에 관한 풍자, 과거시험장 부정행위, 성균관 유생들에 얽힌 기괴한 이야기 등 백성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조선중기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다.
특히 고흥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원면 덤벙분청문화관 내 설화문학관이 2017년 개관되면 전국의 설화문학 자료와 함께 설화 연구 및 교육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