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 추석엔 대체휴일을 시행하는 기업이 많아 개인 연차를 사용하는 직장인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최인녕)이 남, 녀 직장인 63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7.1%가 ‘연차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짧은 추석 연휴로 인해 대체휴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추석 연휴에 회사가 대체휴일제를 시행하냐는 질문에 62.5%가 ‘시행한다’고 응답했다. ‘시행하지 않는다’, ‘잘 모르겠다’는 각각 19.5%, 18%였다.
직장인들에게 연차를 사용한다면 며칠 그리고 어떤 이유로 사용하는지를 물었다. 연차는 ‘1일’ 사용한다는 직장인이 4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일’ 38%, ‘3일 이상’ 20.5%였다.
연차 사용 이유에 대해 46.2%가 ‘추석 연휴 푹 쉬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여름휴가를 가지 않아서 추석 연휴를 활용해 휴가를 떠나려고’(17.1%), ‘가족, 친지를 만나 뵙고 시간을 보내기 위해’(16.2%), ‘가족들과 가족여행을 떠나기 위해’(9.5%), ‘올해 연차가 많이 남아 있어서’(6.2%), ‘회사의 연차사용 권장 때문에’(4.8%) 순이었다.
급하게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을 때 연휴에도 출근하겠냐는 질문에 ‘추석을 추석답게 보내기 위해 일은 접어둔다’(47.6%)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처리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 출근해서 일을 끝낸다’(28.1%), ‘집에 일을 들고 가서 연휴 동안 틈틈이 한다’(24.3%)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