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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성주 이식외과 교수)가 2,000번째 신장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5년 2월 첫 신장이식수술에 성공한 이후 ‘국내 최초 면역억제제가 필요 없는 신장이식 성공’(2013년)과 ‘국내 최초 혈액형 불일치 세 가족 교환이식 성공’(2014년) 등에 이어 지난달 13일 신장이식수술 2,000차례를 달성했다.
2,000번째 신장이식수술 환자는 유전병인 알포츠 증후군을 앓아 1997년부터 투석 등 관련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번에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아 현재 건강하게 회복 중이다.
센터 김성주 교수는“개원 후 20년 간 2,000번의 이식 수술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매우 짧은 기간에 달성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장 이식 환자를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치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