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이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국밥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9월 8일을 '국밥데이'로 지정 선포했다. 구팔(9월 8일)이라는 숫자의 발음이 국밥하고 비슷하다는 것에 착안해 만든 것.
예로부터 국밥이 유명한 합천은 국밥의 주재료인 한우와 돼지를 경남에서 가장 많이 사육(한우 3,900농가 48,000두, 돼지 104농가 180,000두)하고 있다.
7일 합천시장을 찾은 하창환 군수 일행은 상인들과 서민의 대표음식인 국밥을 나누며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국밥 먹는 인증사진을 군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국밥데이를 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