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6일부터 이틀간 민생현장을 돌아보고, 추석 연휴를 대비해 경찰·소방 등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16일 서울 용산구 소재 노숙인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시설 이용자를 격려한데 이어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서울소방본부 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추석연휴 시민안전 대책 등을 살펴봤다.
유정복 장관은 급식소에서 직접 앞치마와 모자를 착용하고 한 시간 동안 점심식사를 배식하는 등 노숙인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위로했다.
유정복 장관은 “노숙인들이 현재의 어려운 처지를 비관하지 말고, 다시 한 번 힘을 내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명절에 더욱 외로운 분들에게 우리 사회가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