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이장군과 그를 사랑한 처녀귀신의 운명은?
  • 연극 '이랑' 13일까지 성수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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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이장군과 처녀귀신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연극 ‘이랑(부제-남이를 사랑한 그녀)’이 지난 3일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막을 올렸다.

     ‘이랑’은 역모 혐의로 처형을 당한 비운의 인물인 남이장군에 관련된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설화에 따르면 당시 조정 대신이었던 권람의 딸이 귀신의 장난으로 사경을 헤매던 중 이를 본 남이장군이 귀신을 쫓아내면서 그녀의 목숨을 구했고, 이를 계기로 혼인하게 된다.

     '이랑'은 이 설화에서 영감을 얻어 귀신을 보는 남이장군과 그를 사랑하는 처녀귀신 이랑의 사랑이야기를 담아 극으로 만들었다. 

     다양한 귀신들의 캐릭터를 돋보여 주는 의상과 소품, 독특한 무대 세트 등 시각적 장치를 다양하게 갖췄다. 또 공연 내내 라이브 타악기 연주는 특수음향 없이도 극의 흐름을 이끌어감과 동시에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 청각적인 만족까지도 느낄 수 있다. 
     ‘이랑’은 오는 13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무대 오른다.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공연티켓 1 1로 예매가 가능하며, 1매 가격으로 2매를 구입할 수 있다.

  • 글쓴날 : [15-09-04 11:23]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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