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연극을 통해 우리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배우게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해남 어린이 HAPPY 씨어터'는 2013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예술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형 프로그램 발굴이 목적이다.
'해남 어린이 HAPPY 씨어터(옛날 옛적 야∼그)'는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1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남 YMCA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연극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매일 4명의 교사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총 39회 차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여름방학 동안에는 해남 유스호스텔과 두륜산 일대에서 '자연에 말을 걸다'라는 연극캠프를 개최,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오는 12월18일에는 그동안의 활동을 토대로 공연작품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