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윤성규 장관)는 우리나라 환경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내 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 환경협력 대표단을 지난 29일 베트남과 브루나이에 파견했다.
정연만 차관을 단장으로 대표단은 31일 베트남 껀터시 급수처리시설 준공식과 내달 2일 제1차 한-브루나이 환경협력회의에 참석한다.
또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브루나이 하수시설 정비 시범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국내기업(SK건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연만 차관은 껀터시 준공식이 열리기 하루 전 레 훙 쭝(Le Hung Dung) 껀터시 인민위원장(시장)과 면담을 갖고 환경부와 껀터시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정연만 차관은 “껀터시 급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한국과 베트남 상호협력의 성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우리나라 환경기업이 메콩강 삼각주 지역의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