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남북고위급회담 공동협의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리서치는 지난 25~26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남북고위급회담 협의문 발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만족한다’는 의견이 62.1%(대체로 만족 48.5%, 매우 만족 13.6%), ‘불만족한다’는 의견이 33.4%(대체로 불만족 21.1%, 매우 불만족 12.3%)로 조사됐다. 대다수 응답자들이 남북고위급회담 결과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잘 모름’은 4.5%였다. 
 긍정 평가는 경북권(67.7%)과 서울권(65.7%), 60대 이상(81.1%)과 50대(73.3%), 농/축/수산업(81.7%), 자영업(71.4%)에서. 부정 평가는 전라권(43.7%)과 경기권(34.5%), 30대(52.6%)와 40대(46.1%), 사무/관리직(45.6%)과 생산/판매/서비스직(40.5%)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긍정평가’ 83.5%, ‘부정평가’ 15.4%,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이 ‘긍정평가’ 42.0%, ‘부정평가’ 50.1%의 응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