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전자조달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경북 김천 소재 조달교육원에서 우간다 조달기관 국·과장급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2주간의 전자조달 교육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조달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간다에 나라장터의 기술적 기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조달정보의 연계를 통한 업무 효율화 노하우를 전수한다.
우간다는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우리나라 전자조달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교육에서 나라장터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자조달 도입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코스타리카, 튀니지 등 개도국의 나라장터 도입 성공 사례를 적극 홍보해 나라장터의 우간다 수출로 연계할 방침이다.
조달청 지순구 국제물자국장은 “튀니지, 카메룬에 이어 르완다가 나라장터를 도입했다"면서 “전자조달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라장터의 본격적인 아프리카 확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5월에도 알제리,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와 중동 10개국 조달공무원 22명을 대상으로 2주간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