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독일 베를린까지 1만4천400㎞를 달린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17일 경의선 최북단인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종료한다.
외교부와 코레일은 지난 7월1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공동 실시한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단이 이날 도라산역에서 '통일로 가는 길-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헌승 의원과 이준 열사, 안중근 의사 등 독립유공자 후손, 일반국민 등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단을 포함해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최연혜 코레일사장, 윤주경 독립기념관 관장 등 각계각층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다.
해단식은 일반국민 참가단의 소감 발표, 서울~베를린 구간 기념 승차권 증정식, 대형 태극기 헌정식, 한국 119 소년소녀 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여정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사진전도 마련된다.